레포트 다운로드 심리치료 - 화난 어린 아이와 화해하기 Up EC
- unprod642
- 2020년 10월 25일
- 3분 분량
레포트 다운로드 심리치료 - 화난 어린 아이와 화해하기 Up
레포트 다운로드 심리치료 - 화난 어린 아이와 화해하기
[레포트] 심리치료 - 화난 어린 아이와 화해하기
-심리치료 report-
화난 어린 아이와 화해하기.
“화난 어린아이가 의자에 앉아서 씩씩대고 있습니다. 많이 화가 났나봅니다. 그런데 그 아이는 자신이 왜 이렇게 화가 나 있는지도 모른 채, 분노에 가까운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어서 빨리 이 화가 없어졌으면 하고 바랄뿐입니다. 그런데 화가 나는 자신에게 또 화가 납니다.‘도대체 나더러 어쩌라는 거야’하며 손에 들고 있던 펜을 던져버립니다. 이 아이는 왜 이렇게 화가 나는 걸까요?”
1. 체험
학창시절 나는 음식을 먹고 체하는 날이 많아 늘 바늘을 가지고 다녔다. 등을 치고, 한쪽 팔로 다른 쪽 팔을 쓰다듬으며 검은 피를 모아 쭉 짜내야만 학교생활이 가능할 정도였다. 처음부터 그런 것은 아니었다. 상담을 통한 알아차림 후에 이것이 왕따를 당한 이후부터였다는 걸 알게 되었다. 왕따를 당하기 전, 나는 유치원에서도 학교에서도 늘 사랑을 받는 사람이었다. 내 주위엔 항상 친구들이 둘러싸여 있었고, 그 때 난 아픈 기억도 없이 매우 건강했다. 1년이 넘게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면서 점점 위축되어져만 갔고,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는 것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부모님이 눈치 챌까 집에 들어갈 때는 웃으면서 들어갔고, 잘 지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무던히도 애를 썼던 것 같다.
1년 후, 나는 다시 친구들과 사이가 좋아졌지만 그 전의 내 모습은 아니었다. 여전히 눈치를 보고, 행동은 부자연스러워지고, 함께 있는 것이 불편하기까지 했다. 화가 나는 상황에서도‘화를 내면 친구들이 나를 싫어할 거야. 다시 나를 떠날 거야’란 생각에 애써 웃음 지으며 지내고 집에 와서는 그 불편함을 엄마에게 모조리 짜증과 신경질로 쥐어 짜냈다. 그러고 난 후에는 죄책감과 후회가 밀려왔다. 그때는 그냥‘내가 못된 애구나, 신경질적인 애구나’라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상담을 받으면서 억누르고 있던 감정을 엄마에게 풀고 있었다는 걸 다시 알게 되면서, 그 때 나에게 상처를 줬던 아이들에 대한 분노가 치밀었다.
그 때 난 화가 나는 나를 떼어내서 마주하는 작업을 했다. 화가 난 어린 아이가 저쪽에서 나를 쳐다보고 있다.“네 잘못이 아니야, 화가 날만해. 정윤아 네 잘못이 아니야. 괜찮아.”내 귓속에 들려오는 선생님 말에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그 눈물은‘그래, 내 잘못이 아니야. 나 너무 힘들었었어. 그때 너희들만 아니었으면 나 이렇게 힘들지 않았을 거야.’란 생각에 흐른 눈물이었다.
화난 어린 아이에게 사랑한다고 말해보라는 말에 난 말을 하지 못했다. 화가 나는 그 애가 난 아직 밉고, 보기도 싫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선생님은 끝까지 내가 그 화나는 어린 아이와 마주하길 기다려주고, 힘을 주었다. 기어들어가는 말로 어렵게 어렵게 꺼낸 그 말, ‘사랑해’......그리고 미안하단 말을 했다. 그동안 돌봐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복받치듯 눈물을 쏟아냈다. 그 눈물을 어떻게 담아두고 있었는지 놀랄 정도로 쏟아냈던 것 같다. 울고 있는데, 그토록 미워했던 화난 아이가 나에게 와서 어깨를 토닥이며 말을 하는 것 같았다. ‘나, 봐줘서 고맙다고.. 받아들여줘서 고맙다고.’화난 아이와 마주했을 때 흘렸던 그 눈물에서 난 내가 아닌 친구의 얼굴을 보았다. 왕따를 당하기 전에 내가 상처를 줬던 친구 얼굴.. 따뜻한 미소로‘나 이제 괜찮아’라고 말하고 있는 친구. 그리고 다른 사람이 나를 이렇게 만들었다는 것 대신에 내가 내 스스로 나(화나는 아이)를 가둬두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너무 미안하고, 행복해서 눈물이 났다. 너무 많이.
눈물을 닦고, 화난 아이를 봤다. 신기하게도 난 그 애를 보면서 피식 웃었고, 그 아이도 웃고 있는 것 같았다. 고개를 숙이고 수줍게 말을 건넸다.
‘앞으로 너 많이 예뻐 해줄게, 많이 봐줄게. 그동안 미안했어.’
2. 이론적 내용
1) 직면
내담자가 자신의 미해결 욕구나 감정을 직면하기를 두려워하는 이유는 그것을 직면하면 큰 일이 벌어질 것이라는 잘못된 상상을 하기 때문이다. 치료적 작업은 바로 이러한 상상이 허구라는 것을 깨닫도록 만들어주는 데 있다고 하겠다. 직면한다는 것은 진실을 회피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의미이다.
회피되는 욕구나 감정은 대부분 미해결 과제인데, 대표적인 것으로 죄책감과 분노감이 있다. 치료자는 내담자의 이러한 욕구나 감정들을 직면시켜줌으로써 알아차림-접촉 주기를 다시 활성화 시켜줄 수 있다. 이 때 이러한 욕구나 감정을 직면시켜주는 한 가지 방법은 내담자가 하는 말의 내용과 내담자의 얼굴표정이나 말하는 목소리 혹은 행동의 불일치를 지적하는 것이다.
내담자가 어떤 상황을 회피할 때는 그 상활을 직면하고 머무름으로써 그 상황을 이겨나가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지금 여기의 감정을 정확하게 자각하는 것도 직면이다.
회피행동을 직면시키는 또 다른 방법은 내담자가 사용하는 언어를 고쳐 말하도록 요구하는 것이다. 즉,‘그러나’,‘못한다’.‘죄송해요’등의 말 대신에‘그리고’.‘안한다’.‘화가 난다’등으로 바꾸어 말하게 시키고, 또 수동문은 능동문으로 바꾸어 표현하도록 시키는 것이다.
2) 자기 부분간의 대화
내담자의 인격이 내사된 부분들로 인하여 서로 분열됨으로써 통합되어 있지 못할 때, 내담자의 내적 부분들끼리 서로 대화를 시킴으로써 내담자의 내면을 통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법이다.
내사된 부분은 원래 개체의 부분이 아니면서 한 부분인 것처럼 행세한다. 내사가 심할 때는 유기체 부분들을 억압하고 개체의 행동을 좌지우지한다. 치료자는 내담자로 하여금 진정한 자신을 찾아 통합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그렇게 되면 개체는 현실과 자신의 욕구를 고려하여 합리적 행동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흔히 사용하는 기법은 내사된 부분과 유기체 욕구 혹은 감정을 두 개의 빈 의자에 나누어 앉히고 서로 대화를 시키는 방법이다. 실제로 내담자의 내면에서는 내사된 부분과 유기체 부분들 간에 대화가 진행되고 있는데, 이 기법은 이러한 내적 대화를 외적 대화로 만들어주는 것이라 하겠다. 그런데 대부분의 내담자는 처음에는 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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