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스주의 이데올로기 비판과 프로이트적 관점의 결합을 위한 시론 Up 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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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10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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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스주의 이데올로기 비판과 프로이트적 관점의 결합을 위한 시론 Up
맑스주의 이데올로기 비판과 프로이트적 관점의 결합을 위한 시론
헤겔과 마르크스의 정치사상중 맑스주의 이데올로기 비판과 프로이트적 관점의 결합을 위한 시론에 대한 내용입니다. 헤겔과_마르크스의12
1. 재현주의적 이데올로기 개념의 한계와 재구성의 필요성
다원성과 다문화주의의 경향은 우리 시대의 인식론적이고 실천적인 통념으로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것이 명백하게 드러나는 것은 물론 현대적 소비의 영역에서이다. 현대의 대중문화와 소비라는 일상적인 경험에서, 우리는 광범위한 영역의 정서경험과 감각화에 자신을 개방하는 탈중심화된 대중의 형상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스페타클과 이미지로 집약되는 일상의 미학화와 다양한 자기 표출의 가능성, 민주주의적・대중주의적 충동 등은 “대중이 유연한 ‘포스트모던 종족’이 되는 경향”(Featherstone, 1999 : 46) 속에서 계몽과 진보에 대한 신념으로서의 모더니즘과 대립하고 있다. 한편, 이론적 차원에서 다원성의 경향은, ‘언어의 과도화’와 ‘주체의 소멸’로 특징지어지는 포스트주의의 흐름 속에서 ‘진리의 희석화’와 상대주의의 개방으로 표출되고 있다. 앤더슨에 따르면, 구조주의와 후기 구조주의가 언어학의 모델을 차용함으로써 나타나는 직접적 결과는, “명제의 실재에 조응한 진리의 가능성을 절단하는 것이었[으며], ・・・ 소쉬르를 넘어서 진리와 의미의 고정성이라는 환상을 무자비하게 폐기하는 후기 니체의 철학적 유산에 도달”(Anderson, 1994 : 73)하는 것이다.
이러한 간단한 스케치에서 엿볼 수 있는 것은, 보편적 가치와 궁극성이 거부 또는 회의되는 모습이다. 우리의 행동을 인도하는 공통의 척도는 존재하지 않으며, 현실에 대한 객관적인 지식으로서의 진리를 판단할 수 있는 척도인 최종적 지점은 존재하지 않는다. 특히, 후자의 관련해서 우리는, 현실에 대한 객관적 재현이 의심받는다는 의미에서 ‘재현의 위기’로 명명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관심을 끄는 것은 이러한 재현의 위기가 곧바로 ‘비판의 위기’로 연결된다는 사실이다. 왜냐하면, 전통적인 비판의 개념에서, 비판은 비판되는 대상의 진실을 객관적으로 드러내고 재현함으로써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전통적인 비판의 절차에서, 특히 권력과 지배에 대한 비판과 관련해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것은 ‘이데올로기’의 개념이다. 이데올로기는 현실에 대한 ‘거짓된 재현’으로서 권력과 지배의 작동을 은폐하며, 이러한 점에서 ‘참된 재현’을 통한 비판의 절차 속에서 폭로되어야 할 대상으로 설정된다. 그러나 현실에 대한 객관적 지식이 불가능한 ‘재현의 위기’라는 상황에서 이데올로기의 개념은 더 이상 자신의 근거를 확보할 수 없으며, 이데올로기 개념과 결부된 전통적인 비판의 절차 또한 무력하게 되는 것처럼 보인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것으로부터 이데올로기 개념이 부적절하다는, 나아가 우리가 포스트-이데올로기의 시대, 다시 말해 이데올로기와 무관한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결론을 내려야 하는가?
그러나 여전히 우리는 일상의 영역에서 재생산되는 이데올로기의 작동을 직감하고 있다. 예를 들어, ‘여성의 사회적 성공을 위해서는 외모가 중요하다’는 일상적 이데올로기 ― 누구나 공식적으로는 부인함에도 불구하고 여성의 쾌락과 자기표현이라는 슬로건 아래 신체 관리의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재생산되는 이데올로기 ― 를 한 번 들여다보자. 그것은 여성을 대상의 차원에 위치시킴으로써 수동적인 지위로 전락시키고, 남성적 지배 질서를 ‘자연스럽게’ 유지한다는 점에서 이데올로기적이다. 문제는 이것을 어떠한 방식으로 비판할 수 있는가와 관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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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목 : 맑스주의 이데올로기 비판과 프로이트적 관점의 결합을 위한 시론
파일이름 : 맑스주의 이데올로기 비판과 프로이트적 관점의 결합을 위한 시론.hwp
키워드 : 맑스주의,이데올로기,비판과,프로이트적,관점의,결합을,위한,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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