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계 석탑에 관한 연구 업로드 XX

백제계 석탑에 관한 연구 업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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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계 석탑에 관한 연구

고려시대의 석조미술에 대한 연구가 활기를 찾지 못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가 연구자의 절대부족에 기인하고 있는데요. 이같은 학계의 상황에서 천득염선생이 심혈을 기울여 저술한 백제계석탑 연구는 향후 고려시대의 석탑은 물론 석조미술사 연구에 중요한 지침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백제계석탑에관한연구

Ⅰ. 구 성

Ⅱ. 내 용

Ⅲ. 맺는말Ⅱ. 내 용

이 책에서는 고려시대에 건립된 백제계석탑을 중점적으로 조명했다. 따라서 ‘백제계석탑’이란 용어의 정의가 가장 중요하면서 기본을 이루고 있는데, 필자는 이에 대해

“본서에 있어 백제계 석탑이라 함은 백제시대에 건립된 석탑이거나 백제시대 이후에 백제석탑의 영향을 받아 조형 양식상 유사한 형태를 한 여러 석탑들을 지칭한 용어이다”

이다 라고 정의하고 있다. 이같은 필자의 판단은 백제석탑과 백제계석탑을 하나의 양식으로 본데서 비롯된 것으로 판단된다. 그렇지만, 미술사학계에서 통용되는 백제계석탑은 ‘백제시대에 건립된 미륵사지석탑과 정림사지오층석탑의 영향을 받아 고려시대에 백제의 옛 영토 내에 건립된 一群의 석탑’을 지칭하는 용어이다. 따라서 백제석탑과 백제계석탑은 분명한 차이점이 있다고 생각된다. 만약 필자의 정의대로라면 신라 및 통일신라시대에 건립된 석탑과 고려시대에 건립된 신라계석탑도 모두 신라계석탑의 정의하에 연구되어져야 하는 모순이 대두된다. 따라서 백제계석탑의 범주에 백제시대에 건립된 석탑을 포함시키는 것은 현재까지 이룩된 연구성과와도 다른 양상이라 하겠다. 이같은 필자의 관점은 책의 전반에 걸쳐 미륵사지 석탑과 정림사지오층석탑을 백제계석탑의 양식적 근원으로만 삼지 않고 주 내용으로 삼은 부분이 있어 상대적으로 필자가 의도했던 백제계석탑에 대한 집약적인 연구가 희석된 것으로 생각된다. 이는 6장 ｢백제계석탑의 조형계획 고찰｣과 8장 ｢백제석탑과 신라석탑의 비교고찰｣에서 잘 알 수 있는데, 전체적인 내용이 미륵사지석탑과 정림사지오층석탑에 치중되어 필자가 주안점을 두었던 백제계석탑을 부각시키지 못한 결과를 초래한 것으로 판단된다.

백제계석탑의 조성배경 문제에 있어 필자는

“羅末麗初의 시대적 상황과 견훤의 백제부흥운동에 자극 고무된 백제지역 지방민들의 백제문화의식에 대한 향수의 발로로, 정치적으로 배제된 차령이남이나 노령이북에서는 공교롭게도 순수백제계승형식의 석탑들이 집중 배치”

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필자는 이같은 판단을 바탕으로 백제계석탑의 양식을 始原樣式·典型樣式·純粹百濟繼承樣式·百濟系折衷樣式(탑신괴임대형·細長高峻形)·新羅系折衷樣式의 5단계로 구분하고 있다. 이같은 견해는 차후 고려시대에 건립되는 고구려계 및 신라계석탑의 발생원인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시사를 주는 탁견이라 생각된다. 특히 백제계석탑이 미륵사지석탑(시원양식)→정림사지오층석탑(전형양식)→왕궁리오층석탑(과도양식)의 단계를 거쳐 건립되었다는 양식발전단계를 설정함으로써 고려시대의 석탑 중 신라계석탑의 양식발전사를 추론 할 수 있는 초석을 놓았다고 생각된다. 이같은 필자의 견해는 제 7장 ｢백제계석탑의 양식분류｣로 이어져 각 유형 석탑에 대한 상세한 고찰이 진행되었다. 이 장에서는 高裕燮·李暻會·尹張燮·金禧庚·金正基 선생에 의한 연구된 석탑의 양식분류에 대한 결과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후 필자의 양식 분류안을 제시하고 있다. 기왕의 백제계석탑에 대한 연구는 내용에서 언급된 바와 같이 분류 및 자료적 한계성을 보이고 있어 더 이상 진전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필자의 연구로 인해 백제계석탑의 전모가 파악됨으로써 향후 우리나라 석탑의 전체적인 양식계보를 설정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 장에서는 필자가 선정한 백제 및 백제계석탑에 대한 상세한 개별고찰을 진행하고 있다. 이같은 방법론은 백제계석탑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연구방법론으로 아마도 이 계통의 석탑에 대한 가장 상세한 고찰이 진행된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주목되는 점은 각 석탑에 대한 실측도면을 첨가해 차후 이 방면 연구에 귀중한 자료를 보태고 있다. 그렇지만, 분류된 백제계 및 신라계절충양식을 지닌 석탑 가운데는 백제계석탑이라기 보다는 신라계석탑 및 고려시대에 확립된 양식을 지닌 석탑도 포함되어 있어 자료의 선정에 약간의 문제를 보이고 있다. 이는 백제계석탑을 추출함에 있어 양식적인 면에서 국한한 것이 아니라 지역적인 문제까지도 포함시킨 결과에서 비롯된 생각된다. 아울러 각 석탑의 사진을 첨부하고 있는데, 주로 전체적인 면에 치중되어 있어 세부 사진도 제시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문서정보]

문서분량 : 7 Page

파일종류 : HWP 파일

자료제목 : 백제계 석탑에 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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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 백제계,석탑에,관한,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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