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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 다운로드 중국사 다운로드 명,청대의 사회적 지배계층에 관한 고찰

[사회과학] [중국사] 명,청대의 사회적 지배계층에 관한 고찰 - 미리보기를 참고 바랍니다.

Ⅰ. 서 론

1. 연구 동기 및 목적

지금껏 나는 명청대의 사회적 지배계층인 신사층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었다. 중국사의 사대부 계층 정도로만 알고 지내오던 중 2주전 「중국의 역사와 문화」 강의 시간에 처음으로 신사층과 만나게 되었다. 수업을 들으며 ‘과거나 지금이나, 또 한국사람이나 중국사람이나 권력과 신분상승에 대한 욕망은 다르지 않구나.’ 라고 느끼며 나 또한 이들과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동병상련의 기분을 느끼며 수업에 더욱 집중하였고 교수님께서 말씀해주시는 생원들의 비하인드 스토리 등에 점점 호기심을 느끼게 되어 이번 과제를 기회로 삼아 명청대의 신사층에 대해 연구해 보기로 하였다. 특히, 교수님께서 강의 시간에 비중을 두신 신사의 종류와 역할, 특권에 대해 중점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다.

Ⅱ. 본 론

1. 신사층의 정의

(1) 신사층의 정의

신사층(紳士層)이란 중국 명(明)·청(淸)대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방면에서 영향을 행사한 계층으로 대부분 지주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유교적 교양과 학식을 갖춘 지식인층이라는 점에서 송대의 사대부와 같은 성격을 지니고 있다. 신사층을 구성하는 범위는 학자들간 이견이 분분하지만, 현역관료, 퇴직관료, 과거시험에 응시하였으나 벼슬하지 않은 거인, 생원 등을 포함시키고 있다. 즉 신사는 관위경력자와 관직에 나아가지 못한 관위 지망 학위소지자 등을 포함하는 용어이다.

이들은 민중의 교육과 교화를 담당하고 여론을 조성하며, 지방관과 긴밀한 유대관계를 유지하면서 향촌사회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관직경력자와 학위층이 신사란 용어로 역사에 나타난 것은 15세기 중엽부터이다. 신사가 사회계층으로 정착되어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방면에 역할을 독점하면서 사회적으로 지배적 지위를 확립한 것은 명말·청초였다. 이들이 사회지배층으로 발전한 것은 요역을 면제받는 특전과 함께 송대와는 달리 생원과 거인은 모두 종신으로 자격을 보장받아 명나라 중기 이후 관료예비군으로서 그 수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예비관료집단으로서의 거인과 생원은 향리에 거주하는 관직 경력자나 현직관료와 함께 향촌사회에서 영향력을 행사했다. 중앙에서 임명된 지방관도 이들의 존재를 무시하고는 행정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없었다. 신사중에서도 거인은 진사(進士)에 합격하지 않아도 임관할 수 있었기 때문에 거의 관료에 준하는 존재였다. 따라서 명나라 중기 이후 과거제도는 단순한 관료 등용시험이 아니라 사회의 신분계층의 서열을 정하는 기능을 가지게 되었다.

(2) 신사층 형성의 배경

신사는 명대 학위소지자의 급증과 정체에 의해 만들어 졌다. 이전의 학위소지자들에게 생원은 하나의 ‘신사계층’의 진입이 아니라 단지 관료에 입성하기 위한 과정에 하나였다. 그러나 명 중기에 명초의 5~10배로 생원의 수가 급증하자 60~70%의 생원은 관료의 길을 포기하고 ‘신사계층’이라는 과정적 틀에 안주하고 그 특권을 이용하는 향촌지배자로서 머무르게 된다. 결국 명 중기 이후 이들과 관료들을 총체적으로 신사계층이라고 부르게 된다.

(3) 신사의 종류

신사는 관직 경력자인 신과 미입사 학위 소지자인 사와 현직 관리를 포함하는 계층이다. 이들은 과거제도, 연납제도, 학교제도, 음 등을 통해서 정치 사회적 향촌 지배계층을 의미한다. 특히 청초에 신사는 ‘만족’이라는 소수의 지배계층이 한족을 지배하기 위한 반드시 필요한 정치지배계층이자, 언제나 반란의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 지식인 계층으로 여겨졌다.

신사는 크게 동시라는 과거제의 첫 번째 시험에 합격한 생원과 향시를 통과한 거인, 회시에 합격한 진사 등으로 구성 될 수 있다. 이 다음은 관료이다. 이들은 단지 학위소지자임에도 불구하고 국가감에 들어갈 수 있는 자격을 주거나, 지배자로서의 특권을 주었다. 특히 국자감 입학생인 감생의 경우는 많은 수가 하급 관료로 승격하였으며 요역우면권 등의 특권이 종신토록 보장이 되었다.

이때 연납이나 음으로 신사가 되는 경우도 있었다. 연납은 일정한 유교적 지식인에게 돈을 받고 학위만 주는 형태로 하층신사의 자격을 주는 것이었다. 이것은 비정도로 일반 과거, 학교제를 통한 신사계층보다는 존경받지 못했다. 음생은 음서제도와 유사한 것이다.

결국 신사는 과거제를 통한 방식에서나 연납제나 학교제를 통한 방식에서나 어느정도 경제적 여유가 있는 계층이 할 수 있는 것이었다. 이는 곧 사회 중간 계층의 지위 상승이라는 큰 활기를 불어넣어 이후 엄청난 수의 신사를 존재하게 했다.

2. 신사의 특권

(1) 신사의 특권

신사층은 명나라 중기까지는 형식상 이갑제(里甲制) 질서 속에 포함되어 있었으나, 실제로는 토지를 겸병하여 지주층이 되었고, 우면특권과 사회적 영향력을 이용하여 부역을 기피하면서 특권층화했다. 요역의 증가와 일부 은납화가 진전되는 과정에서 이갑정역의 일부까지 우면(優免)의 대상이 되었으므로 신사층의 정치·경제·사회·문화의 특권은 더욱 확대되었다.

또한 죄를 지어도 죄가 면제되거나, 직접적 신체 체벌인 태형을 면할 수 있었다. 이들은 9품에 준하는 특권을 부여받았으며 지방관도 이를 인정했다. 이따금 관료보다 높은 관품을 가진 신사가 있기도 했다. 이는 신사가 실질적 향촌의 지배층으로서 관리들의 정치 행정을 도울 수도 있고, 방해할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향촌사회에서는 신사를 존경하는 의미에서 ‘노야’라고 부르며 존경을 표현했다.

궁극적으로 이들의 특권은 신사본인 뿐 아니라 그 일족과 주변에 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었다. 때문에 신사는 ‘명예직’은 아니었다. 그러나 이러한 경제적 사회적 특권의 영향이 합법적으로나 불법적으로나 행해졌기 때문에 불법적인 부분에서의 남용이 사회적 문제가 되었다.

(2) 우면특권

신사의 가장 두드러진 특권은 바로 우면특권이다. 우면특권이란 세금과 요역면제의 특권을 말한다. 이 특권은 요역이 일종의 국가 권력의 대리인이자, 향촌의 지배자이며 사회적 지식인인 ‘사’의 위신에 좋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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