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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기록부제도에 관하여

본 자료는 생활기록부제도에 관하여 조사정리한 리포트입니다. 생활기록부제도에관하여

1. 서론

2. 본론

3. 결론

언젠가 청소년보호법반대공대위 활동을 했던 적이 있다. 청소년보호법과 청소년의 관계에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었지만, 아이들과 이야기하다보면 청보법의 문제에 대해 별다른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두발제한반대운동의 활성화를 지켜본 나로서는 이해하기 쉽지 않은 일이었다.

나는 이런 차이를 자기 스페이스가 주어지지 않는 운동에 대한 반응이라고 정리하고 있다. 네이스를 문제를 둘러싼 아이들의 반응에서도 비슷한 반응을 본다. 사실 생활체험에서 구체적으로 문제를 인식할 수 있는 이야기가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입장 자체를 확인하는 것보다 선행되어야 할 것은 학생 개개인의 수준에서 스토리텔링을 할 수 있는 구체적 기획이 필요한 것이다.(참고로 말하면 두발제한반대운동은 학교에서의 일상을 적는 커뮤니티로서 기능한 것이 장점이었다.)

2. 본론

생활기록부에 대한 서주원 선생님의 입장에 별다른 이견이 없다. 다만 읽으면서 이런 상상을 한다. 교육적 목적에 충실한 대안적 생활기록부라는 것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하는 상상 말이다. 혹시 시간이 지난 후 보면 어떤 추억이 떠오르고 그런 생활기록부가 가능할까 하는 상상을 한다.

교육의 핵심은 ‘애정을 가질 수 있는 대상’을 만드는 것이라는 측면에서 학교가 그런 것으로 기억될 수 있는 자료를 구축할 수 있는 것이 있으면 한다. 일례로 하자 학교에서는 개인이 활동한 것을 인터넷에 포트폴리오 형태로 정리를 하고, 이 작업에 대해 담임이 일상적인 코멘트를 한다. 현재의 공교육 시스템에서 쉽게 도입될 수 있는 조건은 아니겠지만 어떤 점에서는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작년에 김인규 선생님이 안면중학교에서 기획한 ‘산속축제’에 갔다왔는데, 아이들의 작품에 선생님들이 코멘트를 해서 기록으로 남겨두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사실 생활기록부 문제는 학교에서 학생들이 당하는 인권 침해 요소 중 빙산의 일각일 것이다. 때로는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강요되는 관리의 용이성에서 자유롭지 않은 조건이 있다. 그런 점에서 중요한 것은 문제해결 여부이기도 할 것이지만, 문제를 해결할 주체를 구성할 수 있는가 이런 측면이 아닐까 한다.

[문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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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종류 : HWP 파일

자료제목 : 생활기록부제도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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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 생활기록부제도에,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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