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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분석 업로드 비밀

[영화분석] 비밀

REPORT

-영화 분석-

제목: 비 밀

@줄거리.......

나오코와 모나미 두 모녀는 제사를 지내러 버스를 타고 가던 중 운전기사의 졸음 운전으로 인해서 큰 사고를 당하게 된다. 두 모녀는 살아날 가능성이 거의 희박해 보였다. 소식을 듣고 온 모나미의 아버지이자 남편인 헤이스케는 부인인 나오코가 죽자 슬픔에 잠긴다. 그런데 옆에 같이 누워있던 혼수상태였던 딸인 모나미가 깨어났다. 그런데 그 깨어난 모나미는 몸만 모나미일뿐 나오코의 영혼이었던 것이다. 좀더 사랑하는 사람의 곁에 있거 싶어하는 영혼이 딸이 몸을 빌려 깨어난 것이다. 그러면서 둘의 아슬하고 혼란스러운 부부생활은 시작이 된다. 헤이스케는 딸과 부인 사이에서 계속 혼란스러워 한다. 나오코 또한 모나미로서의 새로운 인생을 살것인가 아니면 나오코로서 살것인가를 두고 고민하게 된다. 나오코는 모나미의 못다한 학교생활을 한다. 그래서 의대를 합격하고 동아리 활동도 하며 공부에 집념한다. 그러면서 남편 헤이스케와 계속해서 갈등에 부딪힌다. 나오코는 자신이 예전의 나오코로 돌아갈수 없음을 인식하고 모나미로서의 새 인생을 결심한다. 그런 것을 처음엔 못마땅해 하던 남편 헤이스케도 나오코의 모나미로서의 새 인생 출발을 축하해준다......

@영화에서 보여지는 내면심리의 묘사

-헤이스케의 내면심리 묘사

이 영화에서 남편 헤이스케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시점이 많이 나온다. 영화에서 헤 이스케는 몸은 모나미이지만 영혼은 부인 나오코인 상황에서 혼란스러워 하며 갈등 을 표출한다. 그래서 영화에서는 헤이스케의 혼란스러움을 극대화해서 표현하기 위 해서 여러 상황을 연출하였다.

옆의 장면은 딸의 몸을 빌린 나오코가 딸이 입던 교복을 입고 남편 앞에 나타나는 장면이다. 여기서 남편인 헤이스케는 교복입은 모습을 보고 딸인 모나미가 살아서 온듯한 착각에 빠진다. 이 장면을 통해서 남편 헤이스케의 혼란스러움을 표현하였다.

그리고 오른쪽의 또다른 장면은 나오코가 모 습은 딸이지만 예전부터 화원을 가꾸는 것을 좋아했기 때문에 그 행동이 남아서 화원을 가 꾸는 장면이다. 헤이스케는 딸일거라고 생각했 던 그녀가 부인 나오코가 했던 행동을 그대로 하자 또 나오코가 살아서 온듯한 착각을 하게 된다. 여기에서도 헤이스케의 혼란스러움을 표 현하고 있다.

-나오코의 심리적 묘사

이 영화에서 나오코는 자기 생각이나 모든 것은 자기이지만 모습이 모나미라는 상황 에 갈등을 한다. 영화에서는 나오코가 갈등하는 장면을 헤이스케의 갈등을 표현한는 방법과는 다르게 인물을 클로즈업 하면서 표출하였다.

위 장면에서 왼쪽의 장면은 나오코가 거울로 자신의 모습이 모나미로 변한 것을 보고 놀라는 장면이다. 거울을 보면서 여러 생각에 잠긴 표정을 크게 잡아 줌으로서 내면 갈등을 표출하였고, 오른쪽 장면역시 나오코가 침대에 누워서 생각에 잠겨있는 것을 얼굴부분만 크게 클로즈업하면서 나오코의 내면 갈등을 극대화 하고 있다.

-부부간의 심리적 묘사

이 영화에서는 영화의 주제처럼 특히 부부간의 심리적 갈등이나 사랑등을 주로 표현 하고 있다. 서로는 부부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사랑을 할수 없는 상황을 잘 묘사하고 있다. 남편인 헤이스케는 사랑을 하고싶어도 자신 딸의 몸에 상처를 내면 안되기에 사랑하는 것을 하지 못한다. 부인 나오코도 한편으론 부부의 사랑을 원하면서도 한편 으론 딸의 몸이라는 생각에 사랑을 하지 못한다. 영화에서 이런 부부간의 심리적인 면을 투샷을 이용하여 잡음으로서 두 인물의 관계를 설명하는 동시에 심리적 갈등,사 랑을 표출해 내고 있다.

옆의 장면처럼 두 인물이 갈등하는 것을 인물의 표정까지 잡음으로서 두 인물간의 심리적 갈등을 더욱 잘 표출해 내고 있다.

오른쪽의 장면도 부부간의 사랑을 결국 하지 못하고 그냥 기대어 잠든모습을 보여줌으로서 부부간에 이루지 못할 애틋한 사랑을 표출하였다.

@영화를 보고나서....

이 영화가 물론 현실적인 설정의 영화는 아니지만 이 영화를 보고 있으면 현실가능한 상황보다도 더 감동적이고, 이 영화만의 색깔에 매료되어 버린다. 내가 원래 이런 드라마형식의 영화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우연히 보게된 이 영화는 정말 나를 영화에 몰두하게 했다. 이 영화해선 한 인물을 통해서 세가지의 사랑을 한꺼번에 표출하는 그런 독특함이 있었다. 딸의 몸속으로 들어간 나오코를 보면서 남편인 헤이스케는 부인을 애뜻하게 사랑하면서도 또 딸의 몸을 지켜주기위해서 부부의 사랑을 과감히 포기한 딸에 대한 사랑을 보였다. 그리고 딸의 몸을빌린 나오코 또한 자기의 딸을 위해서 딸이 이루지 못한 것을 자신이 해주기위해서 열심히 딸의 인생을 살면서 딸에 대한 사랑을 보여준다. 이 영화를 보다보면 정말 둘 부부의 사랑이 얼마나 애뜻한지를 느낄수 있다. 대화중에 “나오코가 되고 싶어도 다시 나오코로 살아갈수 없는데 .......”라는 언뜻 나온다. 여기서 정말 사랑하고 싶어도 할수 없는 애절어린 마음을 느낄 수가 있었다.. 이 영화는 정말 감동 그자체인 것이다. 영화 후반기쯤 되면 딸의 몸을 빌린 나오코와 남편이 헤이스케는 예전의 추억의 장소에 놀러간다. 여기서 그들은 그동안의 추억들을 회상하며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다..하지만 다시는 이루어 질수 없기에..이들의 사랑이 더 애절하게 느껴진다. 이 영화에서 나에게 감동을 더한 것은 눈이 시리게 아름다운 영상에 더해서 뒤에 애잔하게 흐르는 오케스트라 빽 뮤직이다. 이 음악과 영상이 하나로 조합되어 감동을 더욱 극대화 시킨 것 같다. 그리고 클라이 막스에 다케우치 마리야가 부르는로맨틱한 발라드 “천사의 한숨”은 주인공인 나오코와 헤이스케의 애틋한 심정을 아름답게 표현하여 정말 영화의 감동을 크게 극대화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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